분해 청소 vs 일반 청소, 정말 필요할까? 1년 된 우리 집 에어컨으로 직접 비교해봤다
올해 처음 느낀 에어컨 청소의 진짜 필요성
솔직히 작년까진 "에어컨? 필터만 닦으면 되지"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올해 초여름을 맞으며 우리 집 벽걸이 에어컨에서 묵은 냄새가 자꾸 났거든요.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분해 청소를 할까, 아니면 필터 청소만 할까?"
주변에 물어보니 의견이 갈렸어요. 누군가는 "분해 청소는 비싸니까 필터만 자주 닦으면 된다"고 하고, 누군가는 "깊숙한 곳의 곰팡이는 분해하지 않으면 절대 안 난다"고 했거든요.
일반 청소(필터 세척)의 효과
결국 저는 먼저 가장 기본인 필터 청소부터 시작했습니다. 주방세제와 칫솔로 30분 정도 들여서 꼼꼼히 닦았어요. 효과는... 처음 1주일 정도는 좋았습니다. 냄새도 줄었고 바람도 조금 더 시원한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2주째부터는 다시 그 냄새가 돌아왔습니다. 무언가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냄새였어요.
- 필터만 닦으면 송풍팬과 냉각핀 안쪽 곰팡이는 손도 못 댐
- 시각적으로 보이는 먼지만 제거되는 셈
- 효과 지속 기간: 1~2주 정도
분해 청소의 진짜 다른 점
결국 소설 끝에 숨고에서 평점 좋은 기사님에게 분해 청소를 부탁했습니다. 가격은 6만 원대로 필터 청소의 10배 정도였지만요.
프론트 커버를 분해하고 송풍팬을 직접 뽑아내더니, 팬의 뒷면이 시커먼 곰팡이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어요. 필터 청소만으로는 절대 닿을 수 없는 부분이었거든요. 고압 세척기로 냉각핀까지 세척하니 묵은 흰색 먼지가 주르르 떨어지더군요.
청소 후 1개월이 지난 지
김도현
가전 관리 전문 에디터 · 최종 업데이트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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